영화/국외2014. 4. 24. 11:12

엄청 유명한 엑소시스트.

내가 보게될준 몰랐다.

방금! 따끈따끈하게 보고 왔다... 영화수업에서...


일단 방금 보고와서 좀 멍하다.

보기전에 네이버로 좀 찾아봐서 어떤 내용인지, 어떤 장면이 나오는지 복습해서 봐서 그런지

엄청 놀라진 않았다.

보기전부터 쫄아서 내가 과연 다 볼수있을까? 엄청 무섭다는데? 했지만 끝까지 보았다.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어린 여자아이에게 악마가 들어가서 영화배우인 엄마는 악마가 들어간걸 모르고 일단 병원에 의사들에게 매달린다. 그러다가 의사가 엑소시스트를 추천.. 그 악마를 퇴치하려고 두명의 신부가 노력하다가



(스포!!!)


한 늙은 신부는 악마에 의해 죽고 그것을 본 젊은 신부가 야이 쉐리야 이러면서 욕하면서 때리다가 내안으로 와!!!!!!!!이러다가 악마가 그 신부안에 들어가서 신부얼굴이 잠깐 바뀌었다가 본래로 돌아온 신부는 (아마)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스스로 창문을 뚫고 자살을 한다.

결국 여자아이는 원래대로 돌아오고 그당시의 기억은 잃은채로 엄마랑 같이 이사간다. 해피앤딩인지 잘 모르겠다..여자아이의 가족에겐 나름의 해피엔딩이지만 도와주려던 신부님 두명과 극중에 여자아이안의 악마가 죽인 다른 남자에게는 해피앤딩이 아니다.


이 영화가 무섭다고 한 사람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봐서 그런것 같다.

일단 여자아이의 얼굴이 완전 바뀐다. 73년도니까 분장이겠지?? 악마로 보기싫게 바뀐다.

음향도 공포에 한몫을 한다. 시시때때로 께림칙한 음악을 깔고 여자아이의 안에서 나오는 악마의 소리는 여러개이다. 만약 한사람의 목소리였다면 공포감이 덜했을텐데 개가 짓는소리라던가 아ㅏㅏㅏ 이런소리, 굵은 남자소리(기계로) 한꺼번에 나니까 더 무섭게 느껴진다.

약간 처키랑 비슷한거같다. 처키 잘 기억 안나는데 여튼


본지 한 20분 됬는데 영화 후유증이 좀 있다. 계속 약간 께름칙한 기분이다. 그 충격적인 장면들 때문인것 같다. 계속 생각이 나진 않지만 그때 느꼈던 기분이 계속 옅게 스며들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명화의 한가지 요소는 후유증이다. 후유증이 얼마나 남느냐가 꽤 중요한것 같다. 이 영화가 주는 후유증에 비해 어떤 영화들은 정말 타임킬링용이라서 보자마자! 영화관 나오자마자 바로 까먹는듯한 영화들이 있다.


영화수업덕분에 이 영화를 봐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수업 아니었으면 나는 평생 안봤을것 같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일 무서운 영화인데 못볼뻔했다!

교실안에서 큰 화면으로 불끄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봤기에 끝까지 볼수있던것 같다. 그리고 한번 보기 시작한 이후로 뒤에 내용이 궁금해서(이미 알곤 있었지만 보고싶었다) 계속 보게되었다.

공포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여자아이가 빠르게 침대에 내팽겨쳐지면서 점프하는(?) 장면하고 계단을 거꾸로 내려오는 장면 이런 신기한 장면은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메이킹필름을 보면서 어떻게 찍은것인지 확인하고 싶다.


여튼 영화를 보고나서도 서늘한 기운을 주는 서늘한 영화다.

영화에 관해 잘 모르지만 엑소시스트는 공포영화중에 제일 교과서적인 영화인것같다.

예전에 이민기와 손예진? 나오는 어떤 공포영화가 있는데 거기서 엘레베이터씬이 엄청 무섭다.(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냥 얘기하고 싶었음)

종교적인 문제가 있었겠지만 과감히 이런 내용을 선택한것도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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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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